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1. 여랑야랑, 정치부 이현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번째 주제 볼까요. 요즘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잘 나와서 정치권 관심이 높은데요 .저도 궁금한데요. 지지자 누구인가요? <br><br>오늘 발표된 여론조사부터 살펴보겠습니다. <br><br>먼저 NBS 여론조사입니다.<br> <br>오늘도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14%로 민주당 주도의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 17%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. <br><br>어제 발표된 메트릭스 조사도, 더불어민주연합 14%, 조국혁신당 13%입니다. <br><br>Q2. 조국 혁신당이 민주당 위성정당 만큼 나오는 건데 지지층이 그래서 누구에요? <br><br>조국혁신당 지지층 정체를 놓고 야권에서도 해석이 분분합니다. <br><br>[이광재 / 전 국회 사무총장 (오늘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"조국신당이 선전하는 건 한편으로는 민주당에 실망한 분들, 그 다음에 정의당에 실망한 분들이 주로 결합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거든요." <br><br>그러니까 민주당 공천과 정의당에 실망한 친문과 정의당 지지층이 갔다는 해석이죠. <br> <br>민주당 지지층이 빠져나가고 있다며 이런 해석도 나왔습니다. <br><br>[최병천 / 신성장경제연구소장 (오늘, 채널A '김진의 돌직구쇼')] <br>"민주당 지지자들이 보기에는 아니 가성비가 민주당은 4표 찍어봤자 1명 밖에 안되는데 조국혁신당은 4표 찍으면 4명 다 되는거거든요." <br><br>Q3. 이게 무슨 말이죠? 민주당은 4표 찍어봤자 1명 밖에 안 된다? <br><br>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는 민주당 외에 진보당과 새진보연합 등도 들어있죠. <br> <br>더불어민주연합 찍으면 표가 나뉘어지니 그럴바에야 조국혁신당에 몰아주자는 민주당 지지층이 많다는 겁니다. <br><br>최근 조사보면 호남에서 민주연합 29%, 조국신당 22%로 나타났습니다. <br><br>조국혁신당 없이 조사한 직전 조사와 비교해보면, 민주연합이 9%p 줄었죠.<br> <br>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의 호남 표심 일부를 가져간 건 맞는 것 같습니다. <br><br>Q3. 민주당 지지층이 갈라진다. 민주당은 어떤 전략인가요? <br><br>이대로면 지역구는 민주당,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찍는 교차투표가 발생할 위기죠. <br> <br>민주당은 방어 태세 취했습니다. <br><br>[신장식 / 조국혁신당 대변인 (어제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저희들이 미는 게 하나 있어요. <지>역구는 <민>주당, <비>례는 <조>국혁신당."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 <br>"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글자도 한 두글자만 다르죠? 우리는 같은 배에서 나온 같은 존재다. 일란성 쌍둥이." <br><br>지역구도 비례도 쌍둥이 정당 찍어달라는 거죠. <br><br>민주당 지지자들, 이 대표가 양 손에 빵을 든 사진을 두고 일명, '몰빵' 포스터를 만들어 "이재명 중심으로 총선 승리하자" 외치고 있습니다. <br>= <br>Q4. 다음 주제로 넘어가보죠. OOOO 가산점이요? 공천 얘기 같은데 무슨 가산점 인가요? <br><br>바로 음주운전 가산점입니다. <br> <br>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,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004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낸 이력을 겨냥해 민주당은 '음주가산점' 있냐고 꼬집었습니다. 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오늘)] <br>"민주당에 음주운전 경력자나 음주운전으로 사고까지 냈던 그런 분들이 다수 공천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민주당에는 혹시 음주운전 가산점 같은 것이 있습니까?" <br><br>민주당이 경기 하남을에 전략공천한 김구 선생 증손자 김용만 씨, 부산 수영구에 전략공천한 유동철 동의대 교수 등이 과거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받아 논란이 됐거든요. <br><br>이 대표 음주운전 이력 때문에 비슷한 후보 공천하는거냐는 주장인 거죠. <br><br>Q5. 한 위원장 말대로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후보들이 다수 공천된 게 맞긴 한가요? <br><br>네. 맞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민주당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공천 확정된 양당 후보들 중 음주운전 이력자가 몇 명인지 직접 세어봤더니, 민주당 20명, 국민의힘 18명이었습니다. <br><br>Q6. 도긴개긴이네요. 양당 모두 음주운전 전과자는 공천 배제한다 이랬던거 같은데 어떻게 공천 받은 거죠? <br><br>실제로 엄격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는 아니었던 겁니다. <br><br>윤창호법이 시행된 2018년 12월 이후 적발은 걸렀지만, 그 이전에 발생했다면 최근 20년 이내 3회 이상, 15년 이내 3회 이상 등에만 적용하도록 했습니다. <br><br>오래 전 한 두 번 음주운전 적발된 사람도 공천받을 수 있는 겁니다. <br> <br>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음주운전, 엄격하게 봐야 할 도덕적 잣대인 건 분명합니다. (엄격하게) 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이현재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신유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서의선 한정민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